Multiculturalism alive and well in Austria

[tab:English]I love public libraries. Here in Sydney, our family regularly spends time in our local public library and in the Persian library in Parramatta. We treat public libraries a bit like an indoors park: a public space where we can enjoy books, events and “hanging out” without having to buy something as you have to in most other public spaces, such as malls or cafes. In that we are very similar to the visitors of the central library in Vienna, as a new fascinating ethnography demonstrates (Busch, 2009).

The researcher, Brigitta Busch explores the Viennese central library as a space where bottom-up language policy is made. With most language policy studies focusing on the national level, her paper is a brilliant reminder that language policy is not only the result of some grand plan hatched by a central bureaucracy but the result of civic engagement.

The Viennese central library holds an amazingly multilingual collection: in addition to German, full collections are also available in Bosnian/Croatian/Serbian, English and Turkish. Additionally, there are collections of at least 500 items in Albanian, Czech, French, Hungarian, Italian, Polish, Portuguese, Romanian, Russian, Slovak, Slovene and Spanish. Smaller collections are held in Arabic, Catalan, Chinese, Classical Greek, Dutch, Esperanto, Finnish, Ladino, Latin, Norwegian, Romany, Swedish and Yiddish. Furthermore, language learning materials are available for all these and some other languages.

In interviews it emerged that the establishment of collections in languages other than German was generally guided by two principles: one was to build collections in important foreign languages (English, French etc.) and the other was to build collections in Vienna’s migrant languages (Bosnian/Croatian/Serbian, Turkish etc.). These broad considerations, were followed by personnel considerations (a least one person needs to be able to curate a language collection) and by availability considerations (only a sufficient number of items and a regular flow of new items make a language collection viable and keep it interesting). Some of this can be quite accidental. For example, when a retired professor of sinology became a volunteer, the Chinese section could be established. Conversely, the library recognizes a need to establish a Chechen collection but hasn’t been able to act on that need because there are no established trade connections with war-torn Chechnya.

The librarians in charge of a specific language section, too, make language policy with reference to their own beliefs. The librarian in charge of the Russian section, for instance, closely listens to the needs and wishes of the users of Russian language materials and thus the collection caters for “Russian ladies” and their love of crime fiction on the one hand and asylum seekers from various parts of the former Soviet Union, on the other, who prefer non-fiction and German language learning materials with Russian as the source language.

In contrast to the pragmatic approach of the Russian librarian, the Turkish librarian sees it as her mission to focus on the “quality” of the collection. For her, quality means only stocking materials sourced from Turkey and not from Germany, where a flourishing Turkish-language publishing industry has developed around the newspaper Hürriyet. She explains her reasoning as follows:

This (i.e. Turkish-language publishing in Germany) is a guest worker culture that has emerged there, they write about the factory, about poverty, about the difficulties they have experienced. This is not Turkish, not Turkish culture like the one I grew up in, that happens in Turkey. (…) They have a culture in between. (Busch 2009, p. 139)

This purist attitude and conservative acquisition policy notwithstanding, youths of Turkish backgrounds love the library. Many go there to do their homework, and while doing their maths, they also chat with each other in German and Turkish and they access internet sites with their favorite music in English, German and Turkish (the latter both diasporic and Turkey-based).

Migrants account for 25% of the population of Vienna and possibly a larger portion of the users of the central library. For asylum seekers it is a space where they can access the internet and German language learning materials for free, for youths of migrant backgrounds it is a space to hang out with friends, and tourists go there because of the architectural interest of the building and to gain free internet access. The public library has thus become a truly democratic multicultural space.

The central library in Vienna is a space where a language policy that fosters social cohesion is negotiated: there are no barriers to access, linguistic diversity is valued, and language policy is ultimately seen as a negotiation process between the users of the library and the staff. I recognized the public libraries I frequent in that account.

If we only listen to the media (and even academic accounts of national language policies), it is easy to feel pessimistic about the future, or even the possibility, of democratic, fair and diverse societies. Busch’s research shows that this is only one way of looking at multiculturalism. I hope many more researchers will follow her lead and produce accounts of successful inclusive bottom-up language policies:

The example of the Vienna library shows that initiatives which provide open access to spaces in which communication between linguistically and culturally diverse groups can take place publicly can contribute substantially towards inclusive language policies. (p. 147)

Busch, B. (2009). Local actors in promoting multilingualism. In G. Hogan-Brun, C. Mar-Molinero & P. Stevenson (Eds.), Discourses on Language and Integration (pp. 129-151). Amsterdam: John Benjamin Publishing.[tab:한국어]활기차고 훌륭한 오스트리아의 다문화주의
Translated by Sun-Young Chung (Korean version)


난 공공도서관을 사랑한다. 이곳 시드니에서, 우리 가족은 정기적으로 지역 내에 있는 공공 도서관 및 파라마타에 소재한 페르시아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낸다. 우리 가족에게 있어 공공 도서관은 실내 공원과도 같은 공간이다. 무엇인가를 꼭 사야만 할 것 같은 상점이나 카페와 같은 다른 공공 장소와는 달리 책과 행사를 즐기고 그저 “소일”하는 그런 공간 말이다. 흥미롭고 새로운 민족학 연구가 증명해 보여주듯이 (Busch, 2009), 그런 면에서 우리는 비엔나에 있는 중앙도서관을 찾는 방문객과 매우 흡사하다.

연구원 Brigitta Busch는 기초적이고 세부적인 언어 정책이 세워지는 공간으로서의 비엔나 중앙도서관에 대해 탐구한다. 대부분의 언어 정책이 국가적 차원에 초점을 맞추는 가운데, 그녀의 연구논문은 언어 정책이 중앙 관료에 의해 생성된 몇몇 웅장한 계획의 결과물이 아니라 시민의 참여에 의한 결과물이라고 하여 멋진 발상의 전환을 불러일으킨다.

비엔나 중앙도서관은 놀라울 만큼 많은 양의 다국어 모음집을 보유하고 있다. 독일어뿐만 아니라 보스니아어, 크로아티아어, 세르비아어, 영어, 및 터키어로 된 전집 또한 찾아볼 수 있다. 게다가, 최소한 500편이 넘는 모음집을 알바니아어, 체코어, 프랑스어, 헝가리어, 이탈리아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루마니아어, 러시아어, 슬로바키아어, 슬로베니아어, 및 스페인어로 이용할 수 있다. 그보다 규모가 작은 모음집으로는 아라비아어, 카탈로니아어, 중국어, 고대 그리스어, 네덜란드어, 에스페란토어, 핀란드어, 라디노어, 라틴어, 노르웨이어, 로마니어, 스웨덴어, 및 이디시어가 있다. 덧붙여, 언어 학습 자료는 이 모든 언어들뿐만 아니라 몇몇 다른 언어로 된 것도 찾아볼 수 있다.

인터뷰에서 독일어 외의 언어로 된 모음집 확립은 일반적으로 두 가지의 원칙에 따라 이루어졌다고 알려졌다. 하나는 중요한 외국어 (영어, 프랑스어, 등) 모음집을 만드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비엔나의 이민자 언어 (보스니아어/크로아티아어/세르비아어, 터키어, 등)로 된 모음집을 만드는 것이었다. 이러한 폭넓은 고려에는 인사적인 고려 (적어도 한 사람이 언어 모음집에 대해 큐레이터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함)과 유용성 면의 고려 (단지 충분한 수량의 도서와 새로운 도서의 정기적인 흐름만이 언어 모음집을 실용적이고 흥미롭게 함)도 뒤따랐다. 이들 중 몇몇은 꽤 우연한 것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퇴직한 중국학 교수가 자원봉사자가 되면 중국어 분야가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이다. 반대로, 도서관이 체첸어 모음집을 만들어야 할 필요는 인식했지만 전쟁으로 파괴된 체첸 공화국과 무역관계가 성립되어 있지 않아서 그 수요에 응할 수 없었을 수도 있을 것이다.

특정 언어 분야를 책임지고 있는 사서들 역시 그들 자신의 신념에 따라 언어 정책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러시아어 분야를 책임지고 있는 사서는 러시아어 학습 교재 사용자들로부터 그들의 요구와 소원하는 바에 대해 면밀히 들을 수 있고, 따라서 모음집은 한편으로는 “러시아 숙녀들”과 그들의 범죄소설에 대한 애정에 부응하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논픽션과 러시아로 쓰여진 독일어 학습 교재를 더 선호하는 구소련의 다양한 지역으로부터 온 망명신청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다.

러시아어 사서의 실용적인 접근과는 달리, 터키어 사서는 모음집의 “품질”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그녀의 임무라고 생각한다. 그녀에게 있어 품질이란 무성한 터키어 출판 산업이 Hürriyet이라는 신문을 중심으로 발전한 독일이 아닌 터키에서 건너온 자료만 갖추는 것을 의미한다. 그녀는 다음과 같이 그녀의 신념 근거를 설명한다:

이것은 (, 독일의 터키어 출판사) 그곳에서 알려진 게스트 노동자 문화입니다. 그들은 공장에 대해, 가난에 대해, 그들이 경험한 어려움에 대해 씁니다. 이건 터키어가 아니고, 제가 자라면서 겪었던 터키 문화도 아니며, 터키에서 일어나는 일도 아닙니다. (…) 그들은 개의 문화 사이에 끼여 있습니다. (Busch 2009, p. 139)

이러한 순수주의자적 태도와 보수적인 수집 정책에도 불구하고, 터키 배경의 청년들은 도서관을 좋아한다. 많은 이들은 그곳에 과제를 하러 가는데, 그들은 수학 숙제를 하는 도중 독일어와 터키어로 서로 잡담을 하기도 하고, 영어, 독일어, 및 터키어 (독일로 이동한 터키 및 원래 터키 기반 모두)로 된 그들이 좋아하는 음악과 함께 인터넷사이트에 접속하기도 한다.

이민자가 비엔나 인구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아마도 그들 중 상당 수는 중앙도서관 이용자일 수도 있다. 망명 신청자들에게 이 공간은 무료로 인터넷과 독일어 학습 교재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민 배경을 가진 아동들 및 청년들에게 이 공간은 친구들과 어울리는 장소이며, 여행객들은 건물이 주는 건축적 흥미와 더불어 무료로 제공되는 인터넷 사용 때문에 이곳을 방문할 것이다. 그리하여 공공 도서관은 진정한 의미의 민주적 다문화 공간이 되는 것이다.

비엔나에 소재한 중앙도서관은 사회적 결속력을 조성하는 언어 정책의 협상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이용에 어떠한 제약도 따르지 않고, 언어적 다양성도 존중되며, 언어 정책은 궁극적으로 도서관 이용자와 직원간의 협상 과정으로 여겨진다. 나는 공공 도서관을 그러한 면에서 인식하고 자주 방문해왔다.

우리가 만약 미디어에만 귀를 기울인다면 (그리고 국가적 언어 정책에 대한 학계의 해석만 고려한다면), 미래에 대해, 또는 민주적이고 공정한, 그리고 다양한 사회구현을 위한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인상을 갖기 쉽다. Busch의 연구는 이것이 다문화주의를 바라보는 방법 중 한가지임을 설명한다. 더 많은 연구자들이 그녀의 주도를 따라 기초적이고 세부적인 언어 포괄정책에 대한 성공적인 사례를 배출해 낼 수 있기를 바란다:

비엔나 도서관의 예는 언어적으로 문화적으로 다양한 그룹들 간에 의사소통이 공공적으로 이루어질 있는 공간에 대해 자유롭게 접근 가능케 여러 발의들이 포괄적이고 통합적인 언어 정책을 위해 상당한 공헌을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여준다 (p. 147).

Busch, B. (2009). Local actors in promoting multilingualism. In G. Hogan-Brun, C. Mar-Molinero & P. Stevenson (Eds.), Discourses on Language and Integration (pp. 129-151). Amsterdam: John Benjamin Publishing.

Author Ingrid Piller

Dr Ingrid Piller is Professor of Applied Linguistics at Macquarie University, Sydney, Australia. Ingrid’s research expertise is in the fields of intercultural communication, bilingual education and the sociolinguistics of language learning and multilingualism in the contexts of migration and globalization.

More posts by Ingrid Piller
  • Khan

    Dear Ingrid

    Many thanks for sharing the wonderful work of Busch and for encouraging young researchers (myself) in the field. I agree with your perceptive observations that individuals can do a lot to promote multilingualism. Though it is generally the power elite/government that influences language policy and planning decisions, this does not mean that the individuals have completely lost their agency. There are always spaces and times when individuals can make use of their agency as shown in your post.

    Thanks for giving confidence and encouragement. How can I read Busch work?

    Best wishes


  • Thanks, Khan. Most of the chapter can be previewed on Google books and there’s a full scan here but it’s quite large and takes a while to load.

  • Peter Austin

    There are impressive multilingual libraries in Helsinki (, Stockholm ( — note that the website is accessible in 9 languages), Oslo ( — with material in more than 38 languages) and many other European cities. Even my local borough library in London has a range of language materials and multilingual librarians.

    I was invited to give a keynote talk about endangered languages in August 2005 in Stockholm at The International Federation of Library Associations and Institutions (IFLA) satellite meeting on The Multicultural Library (cant quite imagine linguists inviting librarians to their conference!). There I was lucky to get to meet and talk with a group of really impressive professionals who are working at the coal face of multilingualism and multiculturalism in various countries around the world. It was a humbling experience.

  • vahid

    Thank you Peter for your info! I just had a look at Stockholm library. To my surprise, it also included material in Persian (my mother tongue).
    health peace

  • Pingback: A golden age of multiculturalism | Language on the Move()

  • Pingback: Բազմամշակույթ Իսֆահանի Ոսկէ Շրջանը | Language on the Move()

  • Jo.

    Thanks for this heart-warming and inspiring article. Promoting inclusivity within a multicultural society can be challenging as the differences can demotivate people from gathering together and interact with each other. Creating a platform based on shared interests (languages, arts) like the libraries above not only benefit the individuals but the society as a whole. Although my hometown is fairly homogenous in terms of nationality, multiculturalism is still an important social issue due to a large number of migrants from other provinces. I hope to be able to recreate the concept of shared literacy – shared identity experience so as to promote more harmony and cooperation.